장판은...
한국의 주택에서 방바닥에 까는 종이나 비닐로 된 시트를 말한다.
원래는 한지에 콩기름을 발라 만들었지만 근현대 이후 비닐장판이 널리 보급되었다. 온돌과의 친화성이 매우 좋은데다 방수성, 위생 등에서 해외의 카페트, 다다미, 마루와 대조되는 우수함을 보여주고 있다. 집먼지진드기가 생길 염려도 없다.
현대 장판은 일반적으로 품질이나 시공하는 방식에 따라서 맨 끝에 붙는 이름이 달라지는 편. 접착제로 완전히 붙여서 시공하는 종류는 ~륨(leum)자가 붙는데, 원래는 리놀륨(Linoleum)에서 유래한 말이다. 한편 접착제 없이 그냥 시공하는 형태의 장판은 ~펫트라는 명칭이 붙으며 1970년대 초에 접착제 없이 시공하는 장판을 카펫트라고 광고했던 것이 어원이다.